군위군은 22일 ‘군위군 맞춤형 인구정책 중장기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하면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유출 막고·유입 늘이고·삶의 질 높이고, 소멸위험 1위 군위 인구정책으로 위기 극복한다.”

군위군은 지난 22일 ‘군위군 맞춤형 인구정책 중장기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하면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김기덕 부군수 주재하에 권성태 기획감사실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과 대구·경북연구원 박은희 연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최종보고와 자문,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군은 지난해 11월,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하여 지역 현황 분석과 정책 담당자 개별 인터뷰, 군민 설문조사를 거쳐 기본방향과 비전을 마련했으며, 지난 4월 기본구상안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통해 부서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내용을 보완,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보고회 주요 내용으로는 ‘살고 싶고, 오고 싶고, 살기 좋은 희망도시 군위’를 비전으로, △전세대 친화적 사회환경 조성 △유동인구 증가로 지역 활력 제고 △자족도시 정주기반 구축 등 3대 목표를 설정, 9대 핵심과제와 24개 세부사업이 제시됐다.

군은 앞으로 인구정책 기본조례 제정과 민-관 합동 협의체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사회가 중심이 돼 인구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맞춤형 시책 발굴과 공모사업 추진 등 실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도 찾아온다”는 공자의 말을 인용하며 “현재 사는 우리 군민들의 삶이 행복해지는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 소멸위기와 고령화 문제를 차근차근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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