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성1만사랑회·까치둥지 재능기부…연말 완공 계획

구미시 사랑의 쉼터 여자생활관 착공식 모습 .구미시제공
구미시 한 폐교에 장애인단기거주시설이 건립된다.

30일 구미시에 따르면 (사)석성1만사랑회(이사장 조용근)와 (사)까치둥지(이사장 한동일)에서 후원한 ‘사랑의 쉼터 여자생활관’이 오는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

서울 봉사단체인 석성1만사랑회에서 2억여원과 구미지역 건축 봉사단체인 까치둥지에서 2억여원 상당의 설계 및 건축에 대한 재능기부로 준공한다.

구미시는 도개면 동산리 폐교를 매입해 제공했다

사랑의 쉼터는 연면적 279㎡로 지상1층에 6개의 방과 화장실 3개, 편의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국세공무원, 세무사, 회사원 등 600여명으로 구성된 석성1만사랑회는 정기 후원금을 모아 중증장애인을 위한 생활관과 작업장 건립을 후원하고 있다.

까치둥지는 건축 분야별 전문 기술인 대표들이 모여 회원들의 회비와 회원들의 자재, 분야별 기술 재능기부로 ‘사랑의 집짓기’사업을 매년 해오고 있다.

한동일 까치둥지 이사장은 “장애인들이 가정집처럼 몸과 마음을 편히 쉴 수 있는 아늑한 안식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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