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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의 상주, '절대 1강' 전북도 잡았다
돌풍의 상주, '절대 1강' 전북도 잡았다
  • 이종욱 기자
  • 승인 2020년 07월 05일 22시 00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7월 06일 월요일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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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6분 강상우 페널티킥 결승골 끝까지 지켜내며 1:0 승리
포항, 송민규 멀티골 활약 앞세워 성남 원정 4:0 꺾고 '3연승'
포항스틸러스가 송민규의 멀티골과 일류첸코와 팔라시오스의 연속골을 앞세워 성남을 4-0으로 꺾고 3연승 가도를 내달렸다.

상주는 선두 전북과의 경기에서 후반 30분 강상우의 페널티킥 골을 끝까지 잘 지킨 끝에 거함을 침몰시키고 4연승을 기록하며 3위를 지켰다.

성남 원정길에 오른 포항은 일류첸코를 최전방에 세우고 송민규 심동훈 팔라시오스로 이어지는 전방라인을 구축한 뒤 왼쪽윙백만 훈련중 부상당한 오범석 대신 박재우로 교체한 것 외에 평소와 변함없는 카드를 내밀었다.

이에 맞선 성남은 양동현을 최전방에 두고, 나상호와 윤용호를 좌우에 배치해 포항공략에 나섰다.

경기는 2분 양동현의 슛을 시작으로 성남이 먼저 포문을 열었고, 포항은 전반 초반 제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는 18분 성남 미드필드 최오백이 갑작스런 무릎부상으로 서보민과 교체되면서 첫 변수가 찾아왔다.

그리고 불과 4분 만에 송민규의 선제골이 터졌다.

22분 성남 왼쪽에서 아크 정면쪽으로 내준 것을 심동운이 다시 오른쪽으로 내주자 송민규가 잡아 중거리 슛, 성남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뽑은 포항은 공세의 강도를 높이기 시작했지만 29분 포항 수비라인이 순간적으로 집중력을 잃은 사이 서보민에게 기습적인 슛을 허용, 강현무가 가까스로 쳐냈다.

계속된 코너킥 공격에서 성남 코너킥 공격에서 양동현에게 헤더골을 허용했으나 VAR끝에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면서 실점위기를 넘겼다.

이후 포항은 성남의 강력한 공세에 밀리다 46분 권순형에게 다시 한번 결정적인 슛을 허용했으나 강현무의 수퍼세이브가 나왔다.

그리고 이어진 공격에서 일류첸코가 과감한 중앙돌파 후 왼쪽으로 내준 볼을 송민규가 다시 문전으로 깔아주자 달려들던 일류첸코가 가볍게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포항은 후반 4분 만에 송민규의 발이 다시 불을 뿜었다.

4분 성남 아크 정면에서 왼쪽에 있던 송민규에게 살짝 찍어 올려주자 어깨로 떨군 뒤 슛, 자신의 시즌 첫 멀티골을 만들었다.

승리를 예감한 김기동 감독은 10분 오닐 대신 이승모를 투입하며 체력안배에 들어갔다.

포항의 공세는 21분 팔라시오스의 골로 이어졌다.

21분 포항진영에서 전방으로 길게 밀어주자 심동운이 박스안쪽까지 파고들어 슛한 볼을 골키퍼가 쳐내자 달려들던 팔라시오스가 골망속으로 밀어넣었다.

포항은 이 골과 함께 발목 부상을 입은 송민규 대신 이광혁을 투입시켜 측면 공격스피드를 높였다.

성남도 전승민 대신 이스칸데로프를 투입해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지만 35분 토미의 강력한 슛이 강현무의 수퍼세이브에 막히는 등 포항 수비라인을 뚫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포항은 38분 팔라시오스 대신 새로 영입한 남준재를 투입해 경기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같은 시각 전북을 홈으로 불러들인 전북의 공격력에 대비한 듯 오세훈과 김보섭을 투톱으로 세우고 한석종 박용우 박세진 강상우 안태현으로 허리를 두텁게 했다.

경기는 시작부터 중원 주도권을 잡기 위한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고, 양팀 모두 좀처럼 결정적인 찬스를 잡지 못하다 24분 박세진이 위협적인 슛을 날렸지만 수비맞고 나가면서 탄식이 터졌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상주는 후반들어서도 전북과의 팽팽한 힘싸움을 벌였고, 마침내 후반 26분 승부의 추가 갈라졌다.

후반 26분 강상우가 전북 오른쪽 측면에서 박스안쪽으로 돌파하는 순간 전북 수비가 강상우의 발을 걸었다.

이 상황은 VAR을 통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강상우가 전북 골망을 갈랐다.

전북은 만회골을 뽑기 위해 공격적인 카드를 모드 꺼냈지만 상주 수비라인은 전북의 공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문선민의 돌파를 막으려던 김진수의 깊은 파울로 즉시 퇴장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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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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