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2주년 성과·방향 밝혀

김영만 군위군수.

“군위의 미래 모습은 군민 누구나 살고 싶어 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희망이 있는 명품 도시 만들겠습니다.”

군위군 민선 7기 군정이 닻을 올린 지 2년을 맞았다. 김영만 군수는 오로지 군위의 100년 미래, 군민의 행복을 위한 한결같은 마음과 뚝심으로 군정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민선 7기 취임 2주년을 맞아 화합으로 희망찬 군위를 만들기 위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그동안의 추진 성과에 대해 살펴본다.
 

7월 1일 개장한 감국유사테마파크.

△더 머물고 싶은 문화·관광자원 개발에 박차

김영만 군수는 민선 7기뿐만 아니라 민선 6기 취임 직후부터 군위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삼국유사 테마파크를 비롯한 관광자원의 차질없는 마무리와 신규사업 발굴에 많은 공을 들였다. 또한, 분산돼 있는 관광자원의 체계적·전문적 운영을 위해 (재)군위문화관광재단을 설립했다.

군위군 역사상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었고 사업규모 또한 가장 큰 삼국유사 테마파크가 7월 1일로 개장했다.

김 군수는 화본마을, 창평지 친환경 생태공원, 팔공산 둘레길, 사야수목원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현재 효령 간동 먹거리 타운 방문객들을 유인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추진한다면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에 더해서 위천수변테마공원 짚라인, 삼존석굴 전망대 설치사업 등도 새로이 추진된다.

△농업인 직접 지원 비중 높여 안정적 생활에 도움

군위군은 전 군민의 6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최근 농업인에 대한 직접 지원정책을 확대·강화하고 있다. 우선 군비를 추가 지원해 농작물 재해보험료 농가부담비율 대폭 낮추어(18%에서 8%로 10% 경감) 많은 농가가 보험에 가입하도록 유도했다.

그 결과 보험료 지급 금액 또한 지난 2018년 633 농가 19억1700만 원에서 지난해에는 1404 농가 38억4900만 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또, 비싼 농기계를 구매해야 하는 농업인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도 대폭 확대했다. 임대 기종을 82기종 377대로 확대, 지난 2년간 임대 8,113건, 배달 1,220건 등 많은 농업인에게 도움을 주었으며 그 성과로 2019년 전국 농업기계 임대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양파수확 대행사업을 24시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들녘 별 농약 항공방제 지원, 유용미생물 배양소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적극 추진

코로나19로 인해 대구시, 청도군, 경산시, 서울시를 비롯한 수도권 등 전국적 집단감염 사례가 있었으나 군위군은 지난 3월 3일 6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철저한 방역과 군민 생활방역 지키기 계도로 더 이상의 지역 내 확산을 방지했다.

취약계층을 비롯한 전 군민에 대해 마스크 20여만 매, 손 소독제 3만여 개 등을 무상지원했고 식품 및 공중위생업소에 대해서도 방역 약품 2500여 개를 지원했다.

또한, 코로나 19 사태 이후 급격히 위축된 군민생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급생활비,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 긴급재난지원금, 학원과 교습소 방역비 지원, 소상공인 경제회복 지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등 군민들에게 총 135억 원이 투입됐으며 이 중 국비 90억 원, 도비 6억 원, 군비 39억 원이 소요됐다.

특히 전 군민 1인당 10만 원(군위사랑상품원)을 지원하는 군위군 재난기금 특별지원금 총 23억 원 중 18억 원을 군비로 추가 부담했으며 7월 중순까지 지원한다.
 

군위읍시가지 분수대

△소멸위기 극복, 인구감소 극복 총력

군위군은 지방소멸위기 전국 1위다.

그동안 군위군은 인구감소 극복을 위한 각종 정책추진에는 다소 미온적이었다.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출산 관련 정책을 추진한다는 것은 실효성이 다소 부족하다는 판단에서였다.

그러나 민선 7기 김영만 군수의 생각은 달랐다. 한 명의 신생아를 위해서라도 관련되는 정책과 예산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5월 14일 군위군 출산양육지원금 지원조례를 개정했다.

출생 및 첫 돌 축하금 각 100만 원(애초 50만 원), 초·중·고 입학축하금 총 500만 원(애초 260만 원), 양육 지원금(차등지급) 등 총 5020만 원을 지원하게 되며, 개인별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종전의 경우에는 총 1080만 원이 지원됐다.

이에 대해서 인구정책과 관련한 사업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기획감사실 내 인구정책전담부서를 신설하였고 인구감소지역 공모사업에 올해에만 3건이 선정되었다.

인구감소지역 프로그램 지원사업, 인구감소 및 저출산대응사업(우보 청년공유문화금고), 경상북도 저 출생대응기반구축사업으로 총 사업비 13억7000만 원을 확보했다.

△군민과 약속한 공약, 70% 이행

민선 7기 김영만 군수의 공약은 선정에서부터 남달랐다.

선거공약에 대한 부서별 1차 실무검토, 40명의 군민으로 구성된 군위군 공약공론화위원회 2차 심의를 거쳐 최종 6대 분야 53개 공약이 선정됐다.

그만큼 2년이 지난 지금 타 자치단체보다 공약이행률이 높다.

53개 공약 중 25건을 이미 완료했고, 24건은 정상 추진 중이며 4건은 다소 부진하다.

부진사업으로는 군위소방서 유치, 삼국유사 기록유산 등재, 농작물 가격안정기금 조성, 친환경 에너지 타운 조성사업 등으로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일본 등과의 국제관계 변화, 지역 여건 변화 등의 사유로 추진이 지연되고 있으며 향후 대체사업 발굴 등 공약 변경 등을 검토하고 있다.

△믿음 주는 행정.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축

지난 2년 김영만 군수를 비롯한 500여 공직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 군위군은 역대 가장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5% 내외의 재정자립도를 보이는 군위군은 지방소멸을 걱정해야 했다. 지금은 더 절실하다.

이러한 여건하에서 김 군수는 지난 민선 6기를 출발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부족한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 정부의 각종 공모사업에 사활을 걸고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군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180억 원, 군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111억 원, 위천수변테마파크 짚 라인 설치 등 23개 사업에 614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한, 2020년 정부합동평가(시·군종합평가)에서 지난해 도내 군부 11위에서 2위로 큰 폭으로 상승해 상 사업비 1억 원을 받는 등 27개 분야에서 기관표창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 2년간 군위군이 공직사회를 대대적으로 리모델링 한다는 마음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1분 더 고민하고 한 번 더 생각하는 적극 행정을 추진한 결과라 할 것이다.
 

김영만 군위군수가 군위가시오이 재배농장을 방문해 살펴보고 있다.

△민선 7기 반환점에서 다시 한 번 신발 끈 조여

김영만 군수는 “흙이 쌓여 산을 이룬다는 적토성산(積土成山)이라는 말처럼, 군위 미래 100년 초석을 놓는 데 온 힘을 다해 온 지난 2년이었다”며 “민선 7기 반환점은 그저 절반의 의미가 아니라 다시 한 번 신발 끈을 조여 매는 시기라는 생각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이 행복한 군위군을 만들겠다”는 말로 앞으로의 각오를 대신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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