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베어링 관련 100여개 기업을 비롯해 연구소·대학·경상북도·영주시·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관계자 23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 산단 추진상황, 첨단베어링 기술개발 동향, 하이테크 베어링 시험평가센터 기술지원 소개, 영주시 기업지원 시책 소개 등 정보교류와 베어링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일진그룹,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영주시는 ‘베어링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구축사업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산·연·관이 각각의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핵심역량을 집중해 기반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베어링 기업이 기술력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국가경쟁력을 높여줄 핵심 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은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는 국내 유일한 베어링 전문연구센터로 세계 베어링시장에서 국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영주시 적서동, 문수면 일원에 총사업비 3116억원, 136만㎡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10월 신규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 완료 후 경상북도 의회 의결을 거쳐 국토부의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