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육상 등 매년 8만여명 방문…씨름대회 유치 신청 다변화 박차

지난 21일 예천군과 예천군체육회가 영덕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20 단오장사씨름대회장을 방문해 대한씨름협회 임원들과 만나 2021년 씨름대회 유치 의사를 표하고 의견을 나눴다.
예천군(군수 김학동)의 스포츠 산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매년 예천군에서는 육상·양궁 전국대회를 비롯한 전지훈련을 오는 이들은 연인원 8만여 명이다.

지난해 육상대회는 9개 대회가 예천군에서 열려 3만 2,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전지훈련으로는 134개 팀에서 2만237명이 다녀갔다. 양궁은 14개 대회에 1만7863명이 41개 팀에서 3162명이 다녀갔다.

이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스포츠 산업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찾아온 선수 임원 등에 의해 명소와 맛집도 덩달아 입소문을 타면서 스포츠 관광으로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김 학동 군수가 취임 후 역점 적으로 추진한 ‘2022 U-20 아시아주니어 육상선수권대회’가 유치되면서 스포츠 산업도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있다. 거기다 민선 초대 이철우 예천군 체육회 회장이 취임하면서 종목별 전국대회 유치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21일 예천군과 예천군체육회가 영덕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20 단오장사씨름대회장을 방문해 대한씨름협회 임원들과 만나 2021년 씨름대회 유치 의사를 표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번 만남은 기존 양궁과 육상 종목의 대회 유치에서 벗어나 최근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씨름 대회를 유치하고 스포츠마케팅 다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씨름협회 임원들은 코로나 19 사태 와중에도 예천군에서 개최됐던 양궁 및 육상대회의 철저한 방역 사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예천군과 예천군체육회의 적극적인 씨름대회 유치 의지에 감사를 표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다양한 스포츠 대회 유치를 통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예천의 우수 농특산물 및 관광지, ‘2022 U-20 아시아주니어 육상선수권대회’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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