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까지 유튜브 계정서 라이브 행사

봉화은어축제가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해 지난 1일 내성천 일원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행사일환으로 유명 유튜버인 버거형이 은어 드라이버 스루 판매 인터뷰를 하는 모습.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한 봉화은어축제가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해 지난 1일 오후 2시 22분 내성천 일원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봉화 은어 TV 라이브 방송을 시작으로, 엄태항 봉화군수를 비롯해 박형수 국회의원, 도·군의원 등 내빈 인사말, 이철우 경북도지사 축하 영상 송출이 진행됐다.

이어 9개면 면장 로테이션 인터뷰, 내빈 슬로건 제창, 은어방류 퍼포먼스 등을 통해 온라인 은어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렸다.

또한 인플루언서 빠니보틀&곽튜브, 버거형의 내성천 반두잡이 체험, 토크 콘서트, 청량산 여행 등을 촬영 및 유튜브 송출을 통해 온라인 축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즐거움과 이색적인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오후 7시부터 약 40분간 진행되는 ‘라이브 in 봉화’에서는 유명가수 정승환이 출연해 내성천을 배경으로 잔잔한 발라드 공연으로 코로나 19로 지친 지역민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아울러 축제 기간 중 내성천 하단 방류조 일원에서 은어판매 ‘드라이브 스루’행사 운영을 통해 고급 어종인 은어를 1㎏당 1만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 개막 당일 오후 6시 기준 550㎏을 판매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한편, ‘ON_GATHER TOGETHER ! 온라인으로 모여 축제를 즐겨라 !’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온라인 봉화은어축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9일까지 9일간 매일 오후 2시 22분, 공식 유튜브 계정 은어 tv를 통해 다양한 행사를 라이브로 즐길 수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방류된 은어들이 자신의 보금자리를 찾아가는 것처럼 제22회 온라인 봉화은어축제도 처음 시도되는 축제 방식인 만큼 온라인축제 표본으로서 정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패러다임 축제형식의 성공예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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