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수 보훈단체협의회장과 보훈단체 임원들이 코로나19로 폐쇄했던 회관 문을 열며 기쁘하고 있다.(보훈회관 제공)

국가유공자 및 보훈단체 회원들의 소통 공간인 ‘영천시보훈회관’이 휴관을 끝내고 운영을 재개했다.

영천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예방차원에서 임시휴관 했던 보훈회관 운영을 3일부터 재개방했다.

시는 개방 이후에도 매주 2회(월·수) 정기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출입자 발열체크 및 출입자명부 작성, 비상연락망 관리, 안전수칙 등을 철저히 하며 운영할 예정이다.

보훈단체는 최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다중시설운영 재개 방침에 따라 방역물품 비치, 시설 방역관리자 지정 등 자체 준비를 마쳤다.

보훈회관은 지난 2012년 개관한 이후로 국가유공자 및 보훈단체 회원들이 상호교류 및 소통하는 대표공간으로 이용되어 왔으며 감염병에 취약한 고령층이 주로 이용함에 따라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2월부터 휴관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아직 계속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보훈가족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 할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 방역지침을 반드시 준수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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