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김용석(가운데) 씨가 농촌지도자 대상(축산분야)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
울진군 평해읍 학곡리에서 백암농장을 운영하는 김용석 씨가 농촌지도자 대상(축산분야)을 받았다.

이번 시상은 농촌지도자 경상북도연합회가 주관해 도내 2만여 회원 가운데 매년 4개 분야(채소, 과수, 특작, 축산)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룬 대표 회원을 선정한다.

김용석 회원은 30여 년간 농촌지도자 울진군연합회에서 활동하면서 2017년과 2018년에 한우 보증씨수소 선정 등 한우육종기술과 농업인행사에 송아지 기증과 우량 한우 배내기 사업 기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농업인의 본보기가 됐다

김용석 회원은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조금이라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자신이 현재 살아있으므로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더 행복해지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라는 “미국 사상가 에머슨의 말을 진정한 인생 성공 철학으로 삼고, 하루하루 열정적으로 농장을 경영하고 있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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