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공동교육과정 운영 협의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지역 고교 교육과정 담당 교사들로 구성된 ‘경주 따뜻한 고교교육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경주교육지원청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경주지역 고등학교 교육과정 담당 교사들로 구성된 ‘2020 경주 따뜻한 고교교육 협의체’협의회를 실시했다.

‘경주 따뜻한 고교교육 협의체’의 회원들은 각 학교에서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공동교육과정 활성화 및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지원 체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학교별 교육과정을 공유해 학생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교과가 개설된 학교에 주말을 이용, 이수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공동교육과정이 활성화하는 데 그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1학기에 개설한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이 학교 간 원활한 정보 교환을 통해 진행된 것처럼 2학기에도 학교 간 협의를 통해 선택과목 개설이 중복되지 않고, 경주지역 고등학생들이 선택과목에 따라 타 학교에 개설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논의했다.

그리고 2021학년도 입학생 교육과정 편성과 관련해 학교 간 상호 컨설팅 계획을 수립, 학교 실정에 맞는 교육과정이 편성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전태영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따뜻한 고교교육 협의체 회의를 통해 고교학점제로의 정착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고, 경주지역 학생들에게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선택 과목을 이수하도록 해 상급학교 진학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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