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중등부 단체전 우승 및 남자 개인전 1위·3위

‘2020년 경북회장기 중·고교 검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달성한 구미 형남중학교 검도부 선수단이 기뻐하고 있다. 형남중 제공
‘2020년 경북회장기 중·고교 검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달성한 구미 형남중학교 검도부 선수단이 기뻐하고 있다. 형남중 제공

검도 명문인 구미 형남중학교 검도부가 지난 6일 대구대학교 전용검도관에서 열린 ‘2020년 경북회장기 중·고교 검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중등부 단체전 우승, 남자 개인전 1위·3위라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형남중학교는 남중부 단체전 준결승전(선봉 신명환, 2위 서형규, 중견 조영석, 부장 손대규, 주장 이창민)에서 문화중학교를 만나 3대2로 승리해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후 최종 결승전(선봉 신명환, 2위 조영석, 중견 서형규, 부장 손대규, 주장 이창민)에서는 대동중학교를 4대1로 격파하며 남중부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 개인전에 출전한 이창민(3학년)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황종원(문화중), 결승전에서 이범수(문화중)를 차례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고, 신명환(3학년)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이범수(문화중)에 패하며 아쉽게 개인전 3위를 차지했다.

형남중 우동식 교장은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된 것이 우승의 밑거름이 됐다”며 “이 기세를 몰아 남은 대회에서도 모두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