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의 전기바이크 생산업체인 (주)리스타트가 경북지역 아동양육시설에 전통카트 50대를 기부했다.
경북도는 10일 도지사 접견실에서 정기문 (주)리스타트 대표와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아동양육시설 아동을 격려하기 위해 약 7000만 원 상당의 아동용 전동카트 50대를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레저와 실외운동용으로 제작된 전동카트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아동양육시설 15곳에 전달돼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의 운동과 레저를 위해 사용된다.
경북지역에는 포항선린애육원, 영천희망원 등 15곳의 아동양육시설이 있으며, 300여 명의 종사자들이 700여 명의 아동을 돌보고 있다.
(주)리스타트는 구미시 공단동에 소재하는 전기바이크 생산업체로 전기이륜자동차, 전동사륜자동차, 장애인전동휠체어 등을 생산, 판매 및 수출입하는 업체이다.
정기문 리스타트 대표이사는 “코로나로 인해 바깥활동에 제약이 많은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불우한 아동을 위해 관심을 기울여 주신 데 감사드리며, 전동카드가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기자명 양승복 기자
- 승인 2020.08.10 18:12
- 지면게재일 2020년 08월 11일 화요일
- 지면 17면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