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와 LG디스플레이가 방학 중 위기가정 아동 지원을 위해 지역 내 아동 213명을 대상으로 ‘2020년 여름 희망홈스쿨’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사진은 ‘2020년 여름 희망홈스쿨’을 진행하는 모습.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제공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지부장 전혜영)는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정호영)와 함께 방학 중 위기가정 아동 지원을 위해 지역 내 아동 213명을 대상으로 ‘2020년 여름 희망홈스쿨’ 사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2020년 여름 희망홈스쿨’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형식으로 △식료품 키트 지원 △놀이 키트 지원 △전화 상담 및 가정 방문 등으로 진행한다.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결식과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아동을 대상으로 신체·정서적 지원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의 변화를 겪는 아동을 고려해 ‘희망의 도시락’ 식료품 키트를 구성해 각 가정에 전달하며 특히 영양 결핍 예방을 위해 견과류 등의 보조식을 포함했다.

아동의 놀 권리 보장과 정서 지원을 위해 실내에서 활용 가능한 놀이 키트도 준비했다.

‘신나는 희망홈스쿨 놀이터’라는 주제로 보드게임, 우리집 만들기, 콩나물 키우기, 에코백 만들기, 비누 만들기 등의 놀잇감이 담긴 키트를 제공해 아동의 스트레소 해소와 정서 발달을 도울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전화 상담과 가정 방문을 통한 모니터링을 진행하여 아동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전혜영 지부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외출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을 위해 식료품 키트 지원과 놀이 키트에 중점을 두고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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