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생태미로공원.
지난 4월 22일 개장한 문경새재 내 문경생태미로공원 입장객이 개장 118일째인 지난 16일에 3만 명을 돌파하는 등 문경지역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문경시는 17일 기준 누적 입장객 3만943명, 입장료 수입 5784만2000원, 문경사랑상품권 배부 8723매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문경생태미로공원 입장객 3만 명 돌파는 문경시 유료관광지 중에서도 최단기간에 달성한 성과로 문경의 진정한 핫플레이스로 부각됐음을 인증해 주는 기록이다.

입장객 1만 명과 2만 명이 돌파한 때와 달리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문경생태미로공원 입장객 3만 명 돌파 기념품 행사는 진행하지 않았다.

문경생태미로공원은 타 지역 미로공원 조성에 사용되는 에메랄드그린이 아닌 순수 토종수목인 측백나무를 이용해 1.9㎞의 도자기미로, 연인미로, 생태미로와 문경에서 채취한 자연석을 이용한 돌미로 등 4개의 미로로 이뤄져 있다.

최근에는 각 미로별 편의시설 및 포토존을 추가 설치해 미로 속을 걷는 재미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문경생태미로공원은 개장 후 4개월간 직원 3명 인건비 및 운영비 등으로 2100만원을 지출해 입장료 수입 대비 3,684만원의 수익이 발생했으며, 연말까지 1억 원의 운영 순수익이 예상된다.

문경시와 문경새재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전통시장문화 및 상업문화를 알리기 위해 타 지역 입장객에게 문경시 문경사랑상품권(1000원)을 배부해 문경지역 내 경제 활동도 촉진하고 있다.

박홍균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문경생태미로공원이 개장 후 3개월에 조금 못 미치는 기간 동안 입장객이 3만 명을 돌파한 것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인 악재 속에서 이루어낸 성과로 그 가치가 더욱 크다”며 “지속적인 시설 보완과 다양한 체험시설 확충을 통해 문경의 핫플레이스로써 문경시 최고의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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