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보건소

전국이 수도권발 코로나19로 비상인 가운데 군위군에서도 대구에 사는 70대 확진자 부부가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비상이 걸렸다.

18일 군위군보건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A씨 부부(대구시 거주)가 지난 15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군위군 효령면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한 데 이어 오후 3시부터 20분간 효령면 장군리 소재 ‘군위하나로클럽’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A 씨 부부는 대구시에서 16일(아내)과 17일(남편) 코로나19를 검사한 결과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에 군위군은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식당과 장군리 군위하나로클럽 방문자는 보건소 상담 및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긴급 문자로 발송했으며, 이날 60여 명이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곽호림 군위군보건소 감염병 관리담당은 “이들이 다녀간 한우식당과 하나로클럽에 대한 방역 소독과 함께, 19일 하루 동안 폐쇄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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