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감문농협 APC에서 샤인머스켓 수출 선적식이 열리고 있다.김천시 제공
김천시 감문농협이 지역 수출업체를 통해 샤인머스켓 3t을 베트남으로 올해 첫 수출했다.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감문농협 APC에서 샤인머스켓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선적식은 김천시 감문농협의 올해 첫 샤인머스켓 수출을 기념하기 위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서범석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세운 의원, 감문농협장, 농협김천시지부장, 감문면 수출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천시는 지난해 11월 김충섭 시장을 단장으로 한 베트남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베트남 K-Market과 수출협약식 체결했다.

이 기간 동안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및 상호이해 증진을 위한 친선교류 추진, 홍보판촉행사와 현지 바이어 초청 상담회 개최, K-Market 골든팰리스점 외 6개소에서 판매홍보 행사를 한 달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올 해도 농식품부 주관 전국 지자체 수출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영우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에 수출한 샤인머스켓 가격은 2㎏ 기준 5만3000원 선”이라며 “베트남과 수출협약식을 체결하고 현지에서 판촉행사를 진행한 후 베트남으로의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농업인들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포도, 새송이버섯, 딸기 등 수출품목을 다양화하고 수출업체를 집중 육성해 전국최고의 농산물 수출 지자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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