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사동초등학교(교장 이경)는 지난 24일 교장실에서 경산시백천사회복지관과 어깨동무교육상담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의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교육복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생활 및 정서·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 학생들에 대한 복지서비스 제공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체계적인 연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9년부터 경산시백천사회복지관 등과 연계해 취약계층 학생 27명을 긴급지원하고 있는 사동초등학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취약계층 학생들의 욕구에 맞는 교육복지 지원을 위한 상호 협의체 구성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더욱 기울일 전망이다.

협약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사례관리 대상학생 서비스 등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추후 관리 방향, 지역사회 내 구축된 지원체계 활용 및 연계 계획 등의 논의를 위한 통합 사례회의와 지역 내 사업대상 학교인 경산동부초등학교 교육복지사의 참석으로 동료슈퍼비전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경 교장은 “학교와 지역사회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취약계층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고 안전한 공간에서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밝은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