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조 경산시장은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응 6차 브리핑을 열어 “안전한 경산을 지켜내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경산시.
경산지역에서 지난 19일 이후 수도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26일 0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방역지침과 경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사항’이 시행 등 확산방지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응 6차 브리핑을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사항과 관련해 실내·실외 집합 모임 행사에 대해서는 집합금지를 권고하고, 다중이용시설 중 지역 내 공공부문에는 운영 중단한다고 밝혔다.

시는 25일부터 경산시립도서관과 경산시립장산도서관, 경산시작은도서관(진량·도담도·진량봉황 작은도서관), 여성폭력시설인 경산가정폭력상담소,로뎀성폭력상담소,새경산폭력상담소에 대해 이날부터 별도 해제시까지 임시휴관을 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일부터 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복지센터, 장애인종합복지관, 생활체육시설, 백천사회복지관, 청소년시설, 시민회관, 근로자 이용시설 등을 임시휴관 했다.

또 민간부문에는 위험도가 높은 클럽, 룸살롱 등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PC방 등 13종의 고위험 시설에는 마스크 착용과 전자출입 명부 운영, 발열체크 등의 핵심적인 방역수칙 의무화의 집합제한이 시행된다.

다중이용시설 중 결혼식장, 영화관, 목욕탕 등 다소 위험도가 높은 일부 다중이용시설(12종) 등도 고위험 시설과 동일하게 마스크 착용과 전자출입 명부 운영, 발열체크 등의 핵심적인 방역수칙 의무화의 집합제한이 시행된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이용시설 및 어린이집 휴관과 휴원을 권고하고 긴급돌봄 등의 필수 서비스는 유지해 복지수혜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시민 1인당 마스크 2매씩 배부, 방역소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지역 대학에 입국하는 유학생들은 입국단계부터 공항검역, 자가격리 안전보호 앱설치, 학교까지 특별수송하고, 입국 후에는 1일 1회 건강상태 등 모니터링과 자가격리 의무준수를 지도하며 자가격리 유학생에게는 가구당 9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경산시에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수도권발 확진자 11명이 발생해 25일 현재 총 누적 확진자가 655명으로 늘었으며 지역의 10대 대학교에 유학생 총 4167명 중 186명을 관리 중이며 2학기 728명이 입국예정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