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현(오른쪽) 경북도의회 의장이 26일 제31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하기전 본회의장 밖에서 체온측정을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제318회 임시회를 열고 있는 경북도의회가 방역을 강화하고 나섰다.

26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개회한 임시회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을 준수해 본회의장 참석인원을 50명 이내로 제한하고, 의석 간격도 조정했다.

본회의장 참석인원도 의결정족수인 31명의 도의원과 도정질문에 답변하는 도지사, 도교육감 등 집행부 공무원은 17명으로 최소화했다.

또 상임위원회 회의 진행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을 준수해 최소한의 간부공무원만 참석하도록 하고, 의정활동에 따른 이동과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임위별로 예정된 주요 사업장 현지확인도 다음 회기로 연기해 시행한다.

이와 함께 본회의장 및 상임위 회의장 내외부 소독 실시, 4층 본회장에 출입하는 도의원과 관계자 전원에 대한 체온 측정과 함께 마스크 착용도 철저하게 이행하기로 했다.

다음달 8일까지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제11대 후반기 원구성 후 첫 임시회로 도교육청의 제2회 추경예산을 심사하고, 각종 민생조례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만큼 도의회부터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최소하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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