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가 27일 영주시청 직원들에게 통합 지하수 기초조사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낙동강본부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이하 수자원공사 낙동강본부)가 오는 2021년 11월까지 영주에서 ‘통합 지하수 기초조사’ 사업을 진행한다. 낙동강유역 지하수를 보전·관리하기 위해서다.

27일 수자원공사 낙동강본부에 따르면 통합 지하수 기초조사는 지하수법과 지하수관리기본계획에 따라 시행되는 환경부 대행사업이다.

우리나라 지하수의 함양량과 개발가능량, 수질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한다.

통합 지하수 기초조사는 전국 167개 시·군을 대상으로 1997년부터 시작돼 올해 8월 현재 기준 143개 시·군(86%)에 대한 조사가 완료된 상황이다.

낙동강유역에서는 44개 시·군 가운데 80%에 해당하는 35개 시·군의 조사가 완료됐다.

수자원공사 낙동강본부는 이날 영주시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통합 지하수 기초조사 성과물은 지하수법 개정과 지역 지하수 관리계획 등 정책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며, 국가지하수정보센터(www.gims.go.kr)를 통해 제공 받을 수 있다.

장재옥 낙동강유역본부장은 “통합 지하수 기초조사는 낙동강유역의 효율적인 지하수 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나아가 본 사업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물 환경의 초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