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이웃돕기 성금 38만원·생필품 기탁

31일 영주어린이집 꼬마 천사들이 시장놀이를 통해 마련한 생필품과 성금 38만 원을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탁하고 있다. 영주어린이집 제공
영주시 휴천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영주어린이집 꼬마 천사들이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38만 원과 라면, 휴지 등 30여 점의 생필품을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랑나눔 실천은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생필품 등을 사고파는 시장놀이를 통해 마련했고, 기부물품은 아이들이 각 가정에서 구매해 두었던 물품을 십시일반 모아서 마련했다.

특히 이번 기부로 아이들은 아껴 쓰고 나눠쓰는 작은 행동들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는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

박은주 영주어린이집 원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나눔을 실천하기까지의 과정이 우리 아이들에게는 기부의 의미와 바른 인성을 배우는 시간이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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