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
영천시는 추석을 대비해 자금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180억원 정도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융자추천 및 이차보전 등 운전자금의 대출 금리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기업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고 생산성 향상과 기업경영 안정화를 통해 자금난을 해소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관내 사업장을 둔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 협력은행에 대출심사를 거쳐 일반기업은 최대 3억원, 우대기업 최대 5억원, 시 우대기업 6억원 및 코로나19 피해기업 10억원까지 융자신청 가능하며 1년간 대출이자의 3%를 보전해준다.

그동안 시는 코로나19 피해극복 및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8월 말까지 중소기업 운전자금, 경영안정 특별지원 등 341개 지역기업에 1611억원의 자금 융자를 추천했으며 추석대비 180억원 정도의 융자추천 및 이차보전 지원을 할 계획이다.

박창호 기업유치과장은 “이번 운전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시 홈페이지에서 융자신청서를 다운받아 신청하면 되고 기업의 이자부담 완화를 통해 추석 및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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