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회원들이 10일 고경면 한 과수농가에서 태풍 피해 복구작업을 펼쳤다.(소방서 제공)

영천소방서와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천규종)는 10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 과수농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의용소방대원 60여명은 12일까지 3일간 고경면 소재 사과농장을 방문해 낙과를 수거하고 도복된 과수나무를 세우는 등 긴급복구 및 농가 일손 돕기에 나섰다.

김재훈 소방서장은 “이번 태풍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복구작업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든지 현장으로 달려가 의용봉공(義勇奉公)의 정신으로 지역안전을 위한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