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학과 홍보로 지역인재 유출 막아야"

경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지면평가 회의 및 경북포럼 영주위원회 정례회의가 11일 영주시 풍기읍 약선당에서 개최됐다.

경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지면평가 회의 및 경북포럼 영주위원회 정례회의가 11일 영주시 풍기읍 약선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지면 평가회에 앞서 김병호 위원장(경북항공고 교장)은 “경북일보 창간 30주년 기념식에서 영주지역위원회가 경북포럼 우수 지역위원회로 선정된 데 대해 경북일보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이러한 영광은 위원 여러분의 협조와 동행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앞으로도 더욱 지역 사회를 대변하는 독자권익위원회로 발전시키자”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지면평가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경북일보 9월 9일 자 1면 제목 ‘지역 자영업, 코로나19 직격탄 맞고 초토화’를 가리키며 “독자들이 제목만 봤을 때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표현했지만 너무 과장된 표현이 아닌가 하는 오해할 소지가 있다”면서 “내용을 함축할 수 있는 제목 달기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장우혁 위원은 “지역 대학 코너에 특정 대학의 기사가 너무 많이 게재 돼 있다는 느낌을 자주 받는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 특화된 대학과 학과를 많이 소개를 해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대학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문정혜 위원은 “‘지역 대학을 살리자’코너를 만들어 경북 북부지역의 대학과 학과 등을 홍보해 지역인재 유출을 막을 수 있도록 지면 배려를 부탁한다”고 밝힌 뒤“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생활속 방역 수칙과 마스크 쓰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달라” 고 강조했다.

임순남 위원은 “독자권익위원회 역할을 지면평가에만 한정하지 말고 지역의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포럼을 열자” 는 의견을 제시해 위원들로부터 큼 공감을 얻었다.

한편, 이날 평가회에는 장정수(선일일렉콤 상무) 신입 위원이 입회해 “지역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계신 여러 선배 위원들을 본받아 앞으로 경북포럼 영주지역위원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입회 소감을 밝혔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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