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부계면 팔공청년회는 13일 사과 30박스를 싣고 이번 폭우로 수해를 입은 전남 구례로 달려가 유례없는 수해로 큰 피해를 겪고 복구에 땀을 흘리고 있는 구례군민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군위군 제공
군위군 부계면 팔공청년회(회장 홍용구)는 지난 13일 사과 30박스를 싣고 이번 폭우로 수해를 입은 전남 구례로 달려가 유례없는 수해로 큰 피해를 겪고 복구에 땀을 흘리고 있는 구례군민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홍용구 회장은 약 10년 전 귀촌해 매년 수확량의 10% 정도를 설, 추석 명절에 불우이웃에게 기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 19의 최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사과를 기증하는 등 연이어 따뜻한 나눔의 정신을 퍼뜨리고 있어 주위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홍용구 회장은 “폭우로 엄청난 피해를 겪은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피해를 당한 분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맛있는 사과를 드시고 조금이나마 힘내셔서 하루속히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