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시민감사관으로 편성된 방역수칙 점검반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방역 현장을 직접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점검했다. 경주시
경주시민감사관(회장 손경익) 회원들이 방역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경주시는 시민감사관으로 편성된 방역수칙 점검반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2주간 종교시설을 비롯해 노래연습장,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그리고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경기장 등지에서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민감사관 점검반은 김철문, 이영미, 이원수, 조길영, 최병철, 최영진, 최태복 등 7명의 감사관으로 구성돼 주관부서인 경주시 문화예술과 및 체육진흥과 직원과 함께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점검반은 종교시설을 방문해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점검을 하며 비대면 집회를 당부했고,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사업주와 종사자의 방역수칙 및 이용자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

또한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기간 동안 오전·오후 2차례 경기가 열리는 구장을 찾아 출전 선수단 전원에 대한 발열체크, 무관중 경기 실천여부, 경기장 출입시 문진표 및 출입자 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꼼꼼히 체크했다.

손경익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을 걱정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안심시키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일선에서 시민감사관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향후에도 시정의 다양한 분야에 참여해 시민과 공감할 수 있는 행정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 시민감사관 제도는 총 22명으로 구성돼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시민이 직접 시정이 잘 실현되는지, 시민의 뜻이 잘 반영되는지 등을 감사하는 제도이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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