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공항 유치 축하"

김영만 군위군수가 17일 군위군청 앞마당에서 대구지체장애인협회 동구지회에서 통합신공항 이전유치 축하기념 휠체어바이크 라이딩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군위군
군위군 군위군청 앞마당에서 17일 대구지체장애인협회 동구지회(지회장 최형석)가 ‘통합신공항 이전유치 축하기념 휠체어바이크 라이딩’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대구지체장애인협회 동구지회는 삼국유사 테마파크 라이딩 후, 군위군 효령면에서 군위군청까지 7㎞ 구간을 중증장애인 11명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휠체어바이크를 이용해 주행 후 군위군청 전정에서 릴레이이벤트를 가졌다.

이는 달성군, 대구시에 이은 세 번째 행사로, 신체적 제약으로 외출의 기회가 적었던 중증장애인들이 휠체어를 장애보조기기가 아닌 레저활동의 수단으로 활용함으로써 장애인들의 적극적 사회문화활동 참여 독려와 이로 인한 장애인식 개선과 더불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유치를 축하하고자 기획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최형석 대구지체장애인협회 동구지회장은 “휠체어는 더 이상 보장구가 아닌 레저라는 슬로건으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유치 축하를 저희가 시작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 대구 동구 및 군위군민의 숙원사업이 이루어지고 하늘길이 열리듯 무장애 길이 함께 열리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대구시민과 군위군민의 오랜 숙원이던 통합신공항 이전유치를 축하하고자 군위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공항 유치과정에서의 모든 장애물을 극복하고 앞으로 더욱 상생·발전하는 대구-군위가 되길 바란다. 비장애인과 장애인 모두가 애용할 수 있는 관광 무장애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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