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황병도·손명호·김옥자씨.
의성군은 24일 군청 회의실에서 심사위원회를 열고 제27회 자랑스런 군민상에 지역사회발전부문 황병도 씨, 문화체육부문 손명호 선수, 봉사효행부문 김옥자 씨 등 3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군민상은 지난 8월 31일까지 읍면이나 단체에서 추천받은 3개 부문(지역사회발전 1·문화체육 1·봉사 효행 2) 4명의 후보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군의 발전과 지역사회의 기풍을 진작시키는데 공적이 뚜렷한 3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지역사회발전부문 황병도 씨는 경상북도 4-H 본부 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농업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지역복지관 사랑의 쌀 나눔과 대한적십자 복지재단 매월 기부 등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문화체육 부문 수상자 손명호 선수는 2013년부터 의성군청 씨름단 선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80개 민속대회에 출전해 44회 이상 입상해 씨름의 고장 의성을 전국에 널리 홍보했다.

봉사 효행 부문의 김옥자 씨는 20여 년 간 지역 복지시설 어르신을 내 부모처럼 생각하며 홀몸노인 재가시설을 찾아 음식봉사, 목욕봉사를 하였을 뿐만 아니라 각종 집회에 동원된 전·의경을 대상으로 무료 간식 기부봉사를 지속해서 실천해 온 공로이다.

한편, 의성군은 매년 의성 군민의 날 행사시 시상식을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시상식 개최일정을 연기할 예정이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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