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간 예상되는 인구 구조 변화, 생활용수 수요, 기후 영향 등에 대비해 의성군이 상수도 체계를 선제적으로 정비하는 대규모 사업을 시작한다.상수도가 단순한 생활 기반을 넘어 지역 정주 여건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인 만큼, 군은 ‘2030년 이후 의성의 물 환경’을 미리 설계하는 전략적 접근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의성군(군수 김주수)은 25일 안계·구천·단밀 지역에서 추진되는 안계중블록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이 2026년 국비 신규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지난해 금성·봉양·다인 지역 정비(2단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이
드론 침입 대응이 더 이상 특정기관의 과제가 아니라 국가 안전체계 핵심 사안으로 떠오르면서, 의성군이 지방정부 가운데 가장 먼저 대응 전략을 제시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의성군(군수 김주수)이 ‘2025 대한민국 대드론 박람회’에서 군 단위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산업 로드맵을 공개한 것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다.의성군은 지난해 ‘국가 안티드론 훈련장’으로 지정된 뒤 실증 기반 확장에 속도를 내 왔다.군이 추진하는 ‘안티드론 산업 클러스터’는 △기업 실증시설 구축 △국가중요시설 방호 인력 교육 △국가기관 및 기업 유치를 하나의 체계로
의성군의회 김민주 의원(라선거구-비안·구천·안계면, 국민의힘)은 지난 24일 제285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배수 불량 농지 개선을 지역 농업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그는 해당 문제가 “단순한 현장 불편이 아니라 농가 소득과 지역 농업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현안”이라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기후 변화로 국지성 폭우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배수 취약지를 방치할 경우 작물 생육 장애와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짚었다.이어 “농업 기반시설의 대응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적 안전망”이라며
의성 지역 학생 217명이 올해 우리 고장을 직접 탐방한 활동 결과로 교육장 인증을 받았다.약 8개월간 누적된 체험 데이터가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보여주는 지표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우식)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 2025학년도 도전! 꿈 성취 교육장 인증제 ‘지도를 펼쳐라! 의성문화탐험원정대!’ 결과를 지난 21일 발표했다.25일 의성교육청에 따르면, 앞서 지역 내 각 학교에서 제출한 활동 기록을 19일까지 취합해 금장 35명, 은장 25명, 동장 157명 등 총 217명에게
대구지검 의성지청이 징계 취소소송 과정에서 동료 교도관을 무고하고 수형자에게 허위 진술을 요구한 혐의로 현직 교정 공무원 2명을 구속기소했다.의성지청(지청장 권영필)은 24일 교정직 공무원 A(50)씨를 무고 등 혐의로, B(51)씨를 위증교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교도소 내 간호사에게 욕설해 전보 명령 등 징계를 받은 뒤, 같은 해 12월 “징계 조사를 담당한 교도관 C·D가 수형자를 회유해 허위 진술 조서를 작성했다”는 취지의 고발장을 제출했다.해당 사건은 경찰 단계에서 불송치
말 한마디가 사람의 마음을 무너뜨리고, 또 다시 일으켜 세우는 순간이 있다.“그래도… 소를 두고 갈 수는 없었지요.”불길이 마을을 삼키던 그날 밤, 등 뒤까지 번져오던 화염보다 더 뜨거웠던 것은 삶을 버티게 했던 단 하나의 존재를 향한 이 한 문장이었다.그 절박함과 애틋함이 시간이 흘러 시(詩)가 되었고, 이젠 한 권의 인생 시집으로 묶여 경북 곳곳의 공공도서관으로 퍼져나간다.읽는 이의 가슴에 오래 남아, 상처 난 마음을 천천히 어루만질 치유의 기록으로.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산불 피해 주민들의 구술 인생 시를 묶은 시집 ‘소를 두
경북 의성군이 지역 주민 중심의 생활 인프라 조성 사례로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을 받았다. 평일 오후 의성읍 동서1길에 위치한 의성키움센터 놀이터에서 들려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이제 단순한 일상 풍경을 넘어 성공적인 지역 개발의 증거가 됐다.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방시대위원회가 지난 20일 개최한 ‘2025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자율계정 부문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지방시대위원장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로 추진되는 사업의 전년도 성과를 검토하는 절차로 진행됐으며, 의성군은 농
지역의 문화 인프라는 단일 사업이 아니라 장기적 운영의 누적에서 완성된다.의성조문국박물관이 공립박물관 평가에서 4회 연속 인증을 받으면서, 군 단위에서도 전문성과 지속성을 갖춘 박물관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다시 확인됐다.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의성조문국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네 번째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경북 도내 25개 공립박물관 가운데 이번 기록을 유지한 기관은 네 곳뿐이며, 군립박물관으로는 의성조문국박물관이 유일하다.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2016년 ‘박물관 및 미술관
의성군의회(의장 최훈식)가 내년도 군정 운영의 핵심 틀을 결정할 ‘제285회 제2차 정례회’에 돌입했다.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산불복구·재해예방·농업기반·문화·미래산업 분야의 예산안이 대거 상정된 가운데, 의회는 예산의 실효성과 정책 우선순위를 집중 점검하며 2026년 지역정책 방향을 조율할 계획이다.의회 관계자는 이번 회기의 주요 심사 분야에 대해 “2026년도 예산안이 정례회 전체의 중심”이라며 “산불복구, 재해예방 인프라 구축, 농업지원·유통기반 조성, 건강·문화·체육 분야 지원, 미래산업·에너지 분야는 군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행정안전부가 최근 발표한 주민자치 우수사례 평가에서 심사위원들이 가장 높은 점수를 준 사례는 경북 의성군 단촌면이었다.산불 피해 직후 주민들이 스스로 대응 구조를 세우고 회복 과정까지 주도한 점이 전국 면 단위 공동체 가운데 가장 모범적인 모델로 평가됐다.의성군(군수 김주수)은 단촌면 주민자치회가 지난 20일 울산 UECO에서 열린 ‘2025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발표 주제는 ‘산불재난 극복과 주민자치: 단촌은 스스로(RUN) 달린다’로, 효과성·창의성·확산 가능성·지속 가능성 등 주요
초겨울 햇살이 비친 21일, 의성군새마을회관 앞에서는 새마을회원들이 김장김치를 손에 들고 한 줄로 서서 밝은 표정을 짓는 모습이 연출됐다.의성군새마을회가 ‘2025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열어 45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그고 지역 취약계층 1000가구에 전달하는 자리였다.24일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의성군 18개 읍·면에서 모인 새마을 회원 500여 명이 참여했다.배추 절임, 양념 배합, 버무리기, 포장 등 작업 공정을 구역별로 나눠 진행하며 본격적인 김장 작업이 이뤄졌다.현장에는 김주수 의성군수와 최훈식 의성군의회 의장을
지역 청년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복지시설과 공유하는 ‘순환형 나눔 활동’이 의성에서 자리 잡고 있다.의성군4-H연합회가 올해 과제포에서 수확한 배추 100망을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하면서, 생산·기부가 결합된 청년 농업활동이 지역사회로 확장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24일 의성군에 따르면 연합회는 지난 21일 단촌면 관덕리 4-H 과제포에서 재배한 배추 약 250포기(100망)를 의성·금성·안계 노인복지회관에 각각 30·30·40망씩 배분했다.이번 배추는 1망당 1~3포기로 구성됐으며, 회원들이 9월부터 직접 재배해 준비한
산불 피해 이후 회복 단계에 들어선 의성군이 생활권 내 가장 취약한 안전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대응 체계를 다시 점검하며, 특히 아동 돌봄시설의 화재 초기 대응력을 강화하는 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18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산불 피해지역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한 안전·환경·상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돌봄시설을 대상으로 한 화재예방 기반 강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에는 △산불피해 주민 지원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연계 △지역 E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의성군에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지난 22일 단촌면 세촌리에서 발생한 단독주택 화재는 신고 순간부터 긴박했고, 주택 한 채를 순식간에 집어삼키며 지역 사회에 강한 경고를 남겼다.이날 낮 단촌면의 단독주택 한 채가 약 40㎡(12평) 규모로 전소됐다.내부 가재도구 대부분이 불에 탔고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집주인이 외출 중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2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50분께 “검은 연기가 집 뒤편에서 빠르게 솟아오른다”는 신고가 동시에 여러 건 접수됐다.주민 다수가 같은 시각
겨울철 기온 변동 폭이 커지면서 의성군이 상수도 공사보다 시설 안정화에 행정력을 우선 투입하는 운영 체계를 가동한다.군은 오는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급수공사 신청을 잠정 중단하고, 동결·동파 위험이 집중되는 기간에는 시설 점검과 예방 관리에 행정을 집중하기로 했다.의성군(군수 김주수)은 한겨울 지반 동결과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해 굴착 및 배관 연결 과정에서 시공 품질 확보가 어렵고 작업자 안전사고 위험도 커지는 만큼, 매년 동일한 기간 동안 급수공사를 중단해 왔다고 설명했다.올해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며, 올해 안
의성김씨 찬성사공파가 지난 22일 경북 의성군 봉양면 문흥리 선영에서 파조(派祖) 성자단자 김성단(金成丹) 공을 기리는 묘사를 봉행하며 종중의 계통과 제례 전통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종중은 관례에 따른 삼헌(三獻) 절차로 제례를 거행하며 파계의 연원을 되새겼다.제향은 초헌·아헌·종헌 순으로 진행됐으며, 초헌관은 김해룡, 아헌관은 김준표, 종헌관은 김주형이 맡았다.집례와 축문 낭독은 김주환 사무국장이 담당했다.종중은 사전에 정비한 제례 문서를 바탕으로 의식을 엄숙하게 이어갔고, 참석자 명부에는 의성·대구·구미 등지에서 모인 종친
남대천변 구봉공원이 도시숲 조성사업을 마친 뒤, 의성군이 기대한 대로 ‘생활권 녹지’ 기능이 자리 잡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공원 재정비 이후 주민들의 체류 시간이 늘고 특정 공간의 이용량이 증가하는 등, 사업 효과가 초기 관찰 단계에서 나타났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의성군(군수 김주수)은 23일, 지난 20일 완료된 구봉공원 도시숲 조성사업에 대해 “준공 직후부터 현장을 확인한 결과, 벤치 이용 증가와 그늘 공간 활용 확대 등 이용 패턴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군비 1억5800만 원을 투입해 약 두
씨름대회가 개막한 23일, 의성군이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서비스 점검을 강화하며 대규모 방문객 수용 태세를 점검하고 있다.전국 각지에서 선수단과 관람객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자, 군은 당일 현장 중심으로 청결 상태와 가격 투명성, 친절 서비스 수준을 집중적으로 살폈다.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17일부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외식업 의성군지부와 함께 합동 점검을 이어오고 있다.군은 “대회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조리시설 청결, 식재료 보관, 주방기구 위생, 종사
산불 이후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돕기 위해 의성군이 서부권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재난정신 극복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지역 맞춤형 회복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18일 의성국민체육관에서 서부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트라우마 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의성군보건소와 안계면 주민자치위원회가 공동 추진했으며, 산불 이후 장기화된 심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행사는 ‘아픈 마음 내려놓고, 다 함께 웃어요’라는 주제로 구성됐다.강연에는 ‘기웅아재’로
올해 한국 씨름계 최고 권위의 무대가 경북 의성에서 펼쳐진다.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의성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연말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7일간 격돌한다.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의성군씨름협회와 의성군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규모의 종합 대회로 천하장사전과 남녀 장사급, 세계특별장사전, 초중고대학교일반부 최강단전까지 전 세대와 전 체급을 아우르는 구성으로 마련됐다.올 시즌 일정을 사실상 마무리하는 무대인 만큼, 선수들의 연말 랭킹과 평가에 직접적인 영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