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BO 리그 2차 신인 드래프트, SK 6라운드 지명

경산시 리틀야구단 4기 졸업생인 박형준(외야수) 선수가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인 드래프트(지명)에서 SK와이번스에 지명돼 프로선수의 꿈을 이루게 됐다.박형준 선수.경산시.
경산시 리틀야구단(단장 최영조 경산시장) 4기 출신의 박형준(대구고·외야수)이 지난 21일 열린 한국야구위원회(KBO) 2차 드래프트(지명)에서 SK와이번스에 지명돼 프로선수의 꿈을 이루게 됐다.

이날 드래프트에는 고교 졸업예정자 856명·대학 졸업예정자 269명·해외 및 독립야구 등 기타선수 8명 등 총 1천133명이 참여해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박형준은 6라운드에서 SK 와이번스에 지명돼 프로 야구선수의 길에 걷게 됐다.

초등학교 3학년 때 경산 리틀야구단에 입단한 박형준은 리틀야구 국가대표 선발전 대구·경북 대표로 활약한 뒤 대구중·고 야구부에서 거포 유망주로 떠올랐다.

최영조 경산 리틀야구단장(경산시장)은 “우리 지역 꿈나무들이 대한민국 스포츠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많은 선수들이 경산에서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시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지난 2010년 경산 리틀야구단을 창단해 현재 서상우 감독과 함께 50명의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주말과 방학기간을 이용해 훈련에 임하고 있으며, 심신을 단련시키는 유·청소년 스포츠로 각광을 받아 왔다.

경산 리틀야구단은 2018년 대영에코건설배 대구·경북 리틀야구 왕중왕전 우승, 2019년 우리들병원장기 리틀야구대회 우승 등 굵직한 성과를 내며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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