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교육지원청, 코로나 시대의 통합교육 지원을 위해 3회에 걸쳐 경북남부권 학교장 연수회를 개최한다.경산교육지원청.
경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에 이어 오는 22일까지 3회에 걸쳐 경산학생교육지원관 대강당에서 경북남부권(경산·영천·군위·의성·청도) 지역 유·초·중·고등학교 학교장(원장)등 140여명을 대상으로 ‘경북남부권 통합교육 지원을 위한 학교장 연수회’를 진행 중이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 시대의 통합교육’을 주제로 비대면 교육의 증가로 인해 학습적인 면과 생활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지원할 수 있는 통합교육 지원 방안, 원격수업 지원, 일반교육과의 협업, 장애학생들의 건강 관리 등 통합교육을 위한 학교의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연수회에 앞서 진행되고 있는 지적장애를 가진 학생의 판소리 식전공연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6일 연수회에 참여한 한 교장은 “오늘 연수를 통해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우리 학교의 장애학생들을 더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장애학생들이 코로나를 잘 극복하고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만 경산교육장은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다. 특히, 장애를 가진 우리 아이들이 더 행복하고 따뜻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장선생님들께서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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