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에 맞춰 얼음꽃은 수증기가 얼어붙은 나무서리(상고대)로, 늦가을에 접어든 영하의 날씨에 볼 수 있다.
산 머리가 상고대로 하얗게 세면 이제 겨울 산행을 준비하기 시작해야 한다.
이른 오전 소백산 비로봉을 방문한다면 찬바람과 함께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만약 아직 떨어지는 단풍이 아쉽다면 소백산 희방폭포, 부석사, 죽계구곡 등 저지대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김정옥 소백산국립공원 행정과장은 “작년보다 2주 정도 빠르게 상고대가 피었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을 비롯해 바람막이, 핫팩 등을 챙겨 저체온증 예방 등 안전에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