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29일 불로화훼단지에서 ‘홀몸어르신 반려식물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화훼단지 회원들은 오는 11월 2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불로화훼단지 가을국화 행사 중 하나로, 홀로 거주하는 노인들에게 전달할 화분 100개를 마련했고 동구청과 함께 불로화훼단지 일대와 안심 지역 취약계층 100세대에 화분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화훼단지 회원들은 가을국화 행사 기간에 코로나19로 고생한 대구파티마 병원 의료진에게 국화 500화분을 감사의 의미로 전달하고, 지역 요양병원 7개소에 건강기원 국화도 기증할 예정이다.

또 화훼단지 회원의 집(화원)을 방문하는 시민에게 20% 할인된 가격에 꽃을 판매하고, 화훼단지 앞을 지나는 차량을 대상으로 게릴라 형식의 드라이브스루 국화 나눔행사도 진행한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불로화훼단지도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반려화분을 기증하는 등 성숙한 지역사회의 일원의 모습을 보여준 화훼단지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불로화훼단지 가을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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