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팀 포함 역대 최대규모 289개 팀 참가

한수원이 역대 최대규모로 열린 ‘2020 사이버공격방어대회’에서 공공부문 ‘우승’을 차지해 국가정보원장상과 상금 1000만 원을 수상했다. 사진은 경주시 양북면에 위치한 한수원 본사 사옥 전경
한국수력원자력이 ‘2020 사이버공격방어대회’에서 공공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수원은 ‘2020 사이버공격방어대회’에서 공공부문 1위인 ‘우승’을 차지해 국가정보원장상과 상금 1000만 원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2017년 처음 개최된 사이버공격방어대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이버보안 행사로,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289개 팀이 참가했으며, 해외에서도 5개 팀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공공과 일반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에 한수원은 공공부문에 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1개 팀(팀명 APR1400)이 우승을 차지하는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원격근무 등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사이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노린 해킹공격을 가정, 실시간 방어 및 정상복원 등의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영규 한수원 정보보안처장은 “한수원은 안전한 원전 운영을 위해 어떠한 사이버공격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이버 대응 역량을 키우고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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