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전 ‘금3·동1’ 메달 휩쓸어
이번 대회에서 영남대 씨름부는 청장급 이현서(특수체육교육과 1학년)·용장급 정종진(특수체육교육과 2학년)·장사급 박찬주(특수체육교육과 4학년)이 금메달을 따는 등 전체 7체급 중 3체급을 쓸어담았다.
청장급에서는 정태환(특수체육교육과 2학년)이 동메달을 따내 한 체급에서만 2개의 메달을 뽑아냈다.
특히 장사급 박찬주는 1학년 때부터 4년간 랭킹 1위를 유지하며 대학부 절대강자임을 확인시키면서 실업팀 스카우트 경쟁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박찬주는 각 실업팀의 손길 속에서 대학 선배인 곽현동감독과 이한신코치가 있는 태안군청 입단을 결정했다.
박찬주 는 “지난 4년간 태안군청 씨름단과 함께 훈련하면서 기량이 크게 향상됐다. 계약금과 연봉 등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팀도 있었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디면서 씨름 선수로서의 성장에 큰 도움을 준 팀을 선택하고 싶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