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제2회 세계인성포럼’을 연다.사진은 지난 2019년에 개최된 제1회 세계인성포럼.
영주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제2회 세계인성포럼’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성의 힘으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개막식, 기조강연, 특별강연, 세션토론, 폐막식 순으로 진행된다.

개막일에는 오세정 서울대 총장이 ‘미래인재상과 인성교육’을 주제로 4차산업혁명시대의 인재상에 대해 기조강연한다.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선비정신과 풍류도’를 주제로 한 강연에 이어 손진우 성균관장의 특별강연도 마련된다.

둘째 날에는 지역출신 유명 게임유튜버이자 욕설 없는 클린방송으로 유명한 ‘흑운장TV’의 이성은이 ‘당신이 유튜브를 하면 좋겠습니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다.

마지막 날에는 이탈리아 출신 유명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청년이여 도전하라’는 제목으로 청년들에게 용기를 주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별강연 마지막은 지난해 글로벌 인문콘서트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최태성 별별한국사 연구소장(전 EBS 강사)이 ‘위기 앞에서 나타난 집단 인성의 힘’을 주제로 강연한다.

사흘간 진행되는 3개 세션에는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여해 ‘한국인의 선비정신’, ‘세계 속의 인성’, ‘인성의 시대적 의미’ 등을 주제로 우리가 지켜야할 전통의 가치관과 유럽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지향하는 인성교육의 방법과 목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특히 올해는 현장 방문을 원하는 시민은 홈페이지를 신청하면 되며, 세계인성포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패널토론을 실시간 스트리밍 시청도 가능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언택트 시대 속 포럼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인성이라는 가치의 무한한 잠재력으로 현대사회가 직면한 갈등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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