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걸 군수(사진 왼쪽)와 노세곤 울진군공무직노동조합 위원장이 단체 협약서를 맞들며 기념하고 있다.-울진군 제공-
울진군은 지난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울진군공무직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은 전문 108개 조항과 부칙 8개 조항을 합의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노동조합 활동의 보장과 근로시간면제 확대, 휴직 보장, 남녀평등과 모성보호, 공무원에 준하는 복지혜택 부여 등으로 근로조건과 처우가 대폭 개선된다.

앞서 노사 양측은 지난 9월 3일부터 2차례 교섭을 거친 후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협약안을 만들었다.

전찬걸 군수(사진 왼쪽 여섯번째)와 공무직노동조합 조합원들이 단체 협약체결을 기념하고 있다.-울진군 제공-
장헌기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무직 근로자들의 근무여건과 처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노사 간 상호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행복한 울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공무직노동조합은 울진군청에 소속된 공무직 근로자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조합원 수는 106명으로 각 부서의 최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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