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김천시 평생교육원 강사가 남산어린이집 아이들을 대상으로 눈높이 인성교육 강의를 하고 있다. 김천시 평생교육원 제공
김천시 평생교육원은 9일 남산어린이집을 시작으로 12월 중순까지, 인간다운 성품을 기르고 상호 존중· 배려하는 문화를 정착하고자 인성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개강이 지연됐던 ‘인성스쿨’은 유아에서 시니어까지 대상자별 맞춤 교육으로 실시한다.

남산어린이집에서 열린 인성교육은 3~7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1시간에 걸쳐 스토리텔링 중심의 흡입력 있는 강의로,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큰 호응을 보였다.

인성교육진흥법에 명시된 핵심가치 덕목과 역량에 기초한 교육을 통해 인성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다양한 나이에 맞는 강사를 파견해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 수칙에 따른 교육장 소독, 수강생 발열 확인 및 개인 위생수칙 준수 등 방역은 해당 시설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추가 조치할 계획이다.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올바른 인성 함양으로 진실한 인격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인간 소외, 단절 등을 넘어 다양한 계층과 나이의 사람들이 더욱더 우호적인 관계가 되는, 진정한 의미의 ‘Happy together 김천’이 되는 데 모범이 되는 교육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