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동아일보기 전국 소프트테니스대회
단체전 우승에 개인 단식 1·2·3위 휩쓸어

문경서중 소프트테니스부 선수들이 우승기를 들고 있다. 문경서중 제공
문경서중학교(교장 유권종)는 제98회 동아일보기 전국 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 개인 단식 1·2·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대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8일까지 2주 주말에 걸쳐 문경에서 열렸다.

문경서중 소프트테니스부는 이번 우승으로 올해 열린 4번의 전국대회 중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하여 한국 여중 소프트테니스의 최강자로 다시 한 번 위치를 굳혔다.

단체전 결승에서는 상주의 성신여중과 대결하여 경북의 소프트테니스가 강하다는 것을 증명했으며, 문경서중이 2:1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단식 결승의 경우 문경서중 선수끼리 대결하게 되었는데, 문혜연(중3) 학생이 함초언(중3) 학생을 이겨 우승을 차지하였다. 개인 단식에서 신민아(중3) 학생도 3위를 차지하여 문경서중이 개인 단식 부문 메달을 독식했다.

이로써 문경서중은 이번 전국대회 3개의 금메달 중 2개의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출전 학생 전원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문경서중 문혜연 학생은 “올해 두 번째 우승인데 문경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여 더욱 의미 있고, 내년에도 후배들이 문경서중의 전통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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