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가야문화누리에서 열린 제30회 고령군 자랑스런 군민상에 백재호 전 관광협의회 이사(오른쪽)와 김상화 서울신문 부국장(왼쪽)이 군민상 수상에 이어 곽용환 군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제30회 고령군 자랑스런 군민상에 백재호(63·대가야읍)전 관광협의회 이사와 김상화(56·운수면) 서울신문 부국장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군민상은 지역사회 발전부문과 애향부문에 각각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14일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곽용환 군수, 성원환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역대수상자,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회 자랑스런 군민상’ 시상식을 열었다.

자랑스런 군민상은 1989년부터 매년 지역사회발전, 선행·봉사, 문화·체육, 산업·경제, 기타 5개 부문에 추천을 받아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가장 품격 높은 상이다.

백재호 전 이사는 고령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으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피고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노력하였으며, 1987년 고령군 체육회를 가입해 체육회 부회장, 실무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고령군 생활체육 진흥에 힘써왔다. 또한, 사단법인 고령군 관광협의회 창립이사로서 고령군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상화 부국장은 2019년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과 영호남 가야문화권한마당 행사를 추진함에 있어 국·도비 확보 지원과 함께 대가야문화권 개발 등 각종 핵심사업과 대가야체험축제 등을 적극 홍보해 고령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발전 극대화에 힘써온 공적을 인정받았다.

자랑스런 군민상은 수상자의 귀감 사례를 함께 공유하여 군민 모두가 자랑스럽고 따뜻한 행복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사회 기반조성의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여 지금까지 30회에 걸쳐 총 39명이 시상했다.

한편, 자랑스런 군민상은 매년 대가야체험축제에서 수여해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가야종묘 개관식과 함께 창작뮤지컬-대가야왕릉의 비밀 ‘숨겨진세상’ 공연과 연계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치러졌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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