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노사가 17일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경북대병원.
경북대병원이 6년 연속으로 파업 없이 임금 및 단체 협약에 합의했다.

경북대병원 노사는 지난 9월 1일 단체교섭을 시작해 3개월 동안 교섭한 끝에 5일 잠정 합의와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17일 조인식을 가졌다.

주요 합의 내용 중 임금의 경우 기본급을 공무원 기본급과 같게 적용하며 총액대비 2.8% 높였고, 위험수당을 매월 1만4000원 인상하기로 했다. 칠곡경북대병원 간호 1등급 인력을 12월 1일까지 충원하고, 간호조무직 별정수당을 내년 1월부터 1만 원 올리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관련 비상대책본부 운영 때 노조 참여 보장을 비롯해 레벨D 착용 근무 시 2시간 근무와 2시간 휴게 보장, 7일 미만 병가 허용, 자녀 돌봄 휴가의 다자녀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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