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
영천시는 관광객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영천관광 UCC 공모전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코로나19 여파로 관광지가 폐쇄됨에 따라 관광객의 눈높이에서 기발하고 산뜻한 영상콘텐츠를 제작해 영천만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홍보매체로 활용하기 위해 관광 UCC 공모전을 실시했다.

이번 공모전은 언택트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현장을 가지 않고도 여행한 것처럼 랜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3분 이내 영천의 재미있는 놀거리와 먹거리 등을 영상으로 제작한 작품들을 선정했다.

공모전 결과 최우수상은 영천화랑설화마을, 동의참누리원 한의마을 등을 배경으로 4인 가족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한 영천의 숨은 매력을 공유하고 재미있게 체험하고 즐기는 ‘영천에 이런 곳이 있다고? 보여줄게 즐겨봐’ 작품과 코로나19로 여행하기 쉽지 않은 요즘, 꽉 막힌 듯한 일상에서 영천으로 떠나는 안전한 언택트 여행으로 일상을 치유하고 힐링하는 ‘영천으로 떠나는 언택트 여행’ 두 작품을 공동으로 선정했다.

우수상은 색다른 데이트를 원하는 친구에게 영천에서도 이렇게 놀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낸 ‘별별아, 영천은 어때?’, 장려상은 ‘자연과 문화가 반짝이는 반짝반짝 영천’과 ‘영천 팔공산 둘레길’이 각각 차지했다.

이들 수상 작품들은 영천 관광 홍보를 위해 유튜브, 블로그, 영천관광 앱 등에 업로드하고 주요관광지 내에서도 송출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해복 관광진흥과장은 “영천관광 UCC 공모전을 처음 실시한 데 불구하고 영천의 매력과 개개인의 개성이 가득 담긴 다양한 작품들이 접수됐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영천 관광지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된 것은 물론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언택트 여행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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