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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은메달 신화 '팀킴' 2년만에 컬링 국가대표 탈환
평창 은메달 신화 '팀킴' 2년만에 컬링 국가대표 탈환
  • 이종욱 기자
  • 승인 2020년 11월 24일 20시 52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1월 25일 수요일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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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 우승
경북체육회 컬링팀 ‘팀킴’이 24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20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경기도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영웅인 여자컬링 ‘팀킴(경북체육회)’이 2년 여 간의 침묵을 깨고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팀 킴’ (스킵 김은정)는 24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20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에 7-5로 승리하는 등 예선리그부터 결승까지 전승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이번 대회 우승으로 ‘팀킴’은 지난 2018년 평창올림픽 이후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내년 2월 세계컬링선수권대회를 비롯한 2020-2021시즌 국가대표 자격을 얻었다.

특히 내년 2월 세계선수권대회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어 대회 결과에 따라 다시 한번 금메달 도전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팀킴은 지난 2018년 평창올림픽 은메달을 차지하며 컬링 불모지 한국에 컬링 열풍을 몰아왔었다.

그러나 같은 해 지도자 갑질 문제 파문이 일면서, 정부합동감사에 이은 각종 비위사실 등에 대한 수사 등으로 인해 2년 가까이 고난의 시간을 보냈다.

여기에 지난해 ‘안경선배’ 김은정의 출산 등으로 인해 팀을 꾸리기가 여의치 않으면서 2018-2019년 춘천시청, 2019-2020년 경기도청에 국가대표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경북체육회는 지도자 갑질 파문에 연루된 남·녀팀 감독을 모두 해임했지만 법적 문제가 마무리되지 못하면서 임명섭·윤소민 코치가 팀을 맡아 재기를 노려왔다.

특히 지난 2월 코리아 컬링리그 초대챔피언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팀킴’은 이번 대회 우승을 계기로 세계 무대를 향한 재도약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임명섭·윤소민 코치는 “올해 코로나 19로 인해 컬링장 사용의 어려움, 대회 연기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적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서로 다독이며 준비해 온 것이 우승의 밑거름이 됐다”며 “그동안 끊임없는 성원과 관심을 보여주신 경북도와 경북도의회, 의성군, 경북체육회에 감사드리며, 300만 도민계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의 쾌거를 들은 김하영 경북도체육회장은 “코로나 19로 인하여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뤄낸 결실이어서 더욱 값지다”며 “힘든 시기에 도민들에게 작은 희망을 쏘아올린 팀킴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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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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