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복주여자중학교(교장 이호경)는 지난달 30일 ‘연탄 한 장’의 안도현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매년 문학관으로 문학기행을 직접 찾아가던 행사를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교과서 속 작가를 교내로 초청해 진행했다.

학교교육과정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연계해 실시한 이번 만남의 시간에는 시엽서 꾸미기와 독후활동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이 참여해 우수 작품들을 강연장에 전시하는 등 작가와 만남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작가의 강연과 질문, 사인회, 포토타임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과서 속 시인을 직접 만나 신기했고,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작가의 말씀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주여중 이호경 교장은 “지역의 인재인 안도현 작가와의 만남이 미래 예비 작가를 꿈꾸는 학생들의 교과와 진로 활동에 흥미와 동기유발이 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