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애로사항 전달하는 가교역할 최선"

이경원 경산시의원
경산시의회 이경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전국 기초의원협의회 대표에 선출됐다. 이 대표 의원은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제43차 최고위원회에서 최종 인준을 받았으며 임기는 2022년 6월말까지이다.

이경원 경산시의원은 11월 30일 더불어민주당 전국 기초의원협의회 대표 선출을 위해 전국 기초의원 15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투표에서 서울 강남구의회 의원과 맞붙어 총 투표자 839명(53.54%) 가운데 423표(50.4%)를 얻어 상대 후보를 7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그는 “서울에 지역구를 둔 상대 후보에 비해 절대적 열세지역인 경북 출신 시의원이 전국협의회 대표에 당선된 데에는 지역 안배와 당의 균형을 바라는 민주당 소속 전국 기초의원들의 표심이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경원 의원은 “기초의원으로 앞으로 해야 할 일, 하고 싶었던 일을 하겠다. 협의회 대표의원으로서 전국 기초의원들의 이해와 요구를 잘 파악하고 하나로 규합해 더욱 빛나는 의정활동을 뒷받침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또 “전국 기초의원협의회 대표는 당무 집행에 관한 최고 의결기구인 당무위원회에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지역의 애로사항이나 시급한 일 등을 중앙정부에 전달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대선 승리를 위한 초석 마련 △전국 기초의회 교섭단체 구성 △기초의회 의정활동 환경 현실화를 내걸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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