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애로사항 전달하는 가교역할 최선"
이경원 경산시의원은 11월 30일 더불어민주당 전국 기초의원협의회 대표 선출을 위해 전국 기초의원 15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투표에서 서울 강남구의회 의원과 맞붙어 총 투표자 839명(53.54%) 가운데 423표(50.4%)를 얻어 상대 후보를 7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그는 “서울에 지역구를 둔 상대 후보에 비해 절대적 열세지역인 경북 출신 시의원이 전국협의회 대표에 당선된 데에는 지역 안배와 당의 균형을 바라는 민주당 소속 전국 기초의원들의 표심이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경원 의원은 “기초의원으로 앞으로 해야 할 일, 하고 싶었던 일을 하겠다. 협의회 대표의원으로서 전국 기초의원들의 이해와 요구를 잘 파악하고 하나로 규합해 더욱 빛나는 의정활동을 뒷받침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또 “전국 기초의원협의회 대표는 당무 집행에 관한 최고 의결기구인 당무위원회에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지역의 애로사항이나 시급한 일 등을 중앙정부에 전달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대선 승리를 위한 초석 마련 △전국 기초의회 교섭단체 구성 △기초의회 의정활동 환경 현실화를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