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으로 시행하는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시숲을 확대 조성해 녹지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천시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으로 시행하는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0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4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차단숲 조성은 산업단지 및 주요 도로, 철도변 녹지, 유휴부지 등에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 차 계획으로 국비 50%를 지원받아 시행한다.

시에 따르면 도시화 및 산업화의 영향으로 인한 생활권 녹지공간 축소, 환경오염 등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도시숲을 확대 조성해 녹지기능을 강화하는 등 공단 오염물질 저감 및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김천1일반산업단지 주변 완충녹지 구역 1만㎡(3000평) 면적에 10억 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흡착에 탁월한 수목을 심는 등 2021년 1월 준공예정으로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다.

또한, 내년도에는 2년 차 사업으로 대상지를 생활권으로 넓혀 산업단지 주변 및 생활권 주요 도로 유휴지 등에 차단숲을 조성하기 위해 30억 원 규모로 3만㎡(9000평)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 진행 중에 있다.

김충섭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미세먼지 저감, 도시열섬화 현상 완화 등 기후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녹색친화적인 생활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정주환경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정부에서 추진하는 그린뉴딜 정책 관련사업 국·도비 확보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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