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0시께 상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김범진 기자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제3차 대유행이 진행되는 가운데 청정 상주시에 23번째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0월 4일 22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지 80여 일만으로 중동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A 씨(40대)로 밝혀졌다.

이에 상주시는 즉각 중동면 행정복지센터 긴급 방역소독과 함께 전체 직원 18명의 검체 검사를 했고 밀접 접촉자를 자가격리 시켰다.

24일 오전 8시께 16명은 음성 판정 결과가 나왔고 2명의 결과는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또한 중동면 보건지소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긴급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A 씨(40대)는 구미시에 거주하는 아들 B 군(고등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자 지난 23일 오후 2시께 검체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후 8시 40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함께 검사받은 구미시에 거주하는 A 씨 가족 중 부인과 다른 아들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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