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시범사업에 현포항 최종 선정…국비 22억 확보
2023년까지 사고 위험지역 지능형 CCTV 설치 등 추진

해양수산부 스마트 어항 구축 시범사업 모식도..
울릉군은 해양수산부가 국가어항을 대상으로 추진한 ‘스마트 어항 유지관리체계 구축 시범사업’에 현포항이 최종 선정돼 국비 22억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판 뉴딜사업의 일환인 스마트 어항 유지관리체계 구축은 어항 내 안전사고 예방과 노후화된 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한 원격 모니터링 체계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전국 국가어항을 대상으로 최종 3개소가 선정됐으며 그 중 울릉군 현포항이 포함됐다.

이로써 군은 2023년까지 총사업비 22억 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내년 3월부터 현포항 내 방파제, 소형선부두 등 위험지역에 지능형 CCTV 설치와 영상분석기술을 도입한다.

또한 노후화된 시설물에 광학 장비 및 계측센서 모니터링 체계를 시범 도입하는 것으로서 재난, 재해,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의사결정과 현장대응을 위한 원격 유지관리체계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울릉군이 환동해권의 스마트 어항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유기적 협조체계를 통한 국비확보로 안전하고 쾌적한 어항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