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시대 희망 메시지

탁호찬(사)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사무처장

지난 2020년 경자년(庚子年)은 아주 험준한 산맥을 만난, 어렵디 어려운 우리네 인생 한 가운데인 것 같다.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으로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캄캄한 여정들…, 두려움과 혼돈의 산맥을 힘겹게 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여정의 끝이 어딘지 모를 ‘미래불안’에 있다는 것이 실로 안타깝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인류는 바이러스 전쟁 속에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간의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전쟁에서 이겨왔고 지금도 이기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복할 것이라 생각한다.

혼돈의 경자년을 뒤로하고 새로운 희망의 신축년을 맞아 “우리는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본다.

유명한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은 “한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립니다. 그러나 우리는 닫힌 문을 너무 오래 그리고 너무 유감스럽게 바라보므로 우리를 위해 열린 문을 보지 못합니다”라고 어려운 시대를 극복해 가는 과정을 이야기 했다.

분명히 코로나로 많은 문이 닫혔다. 그러나 우리는 또 다른 문이 열려있음을 자각하고 새로운 희망을 위해 경주해야 한다. 이 어려움을 우리는 유리하고 긍정적인 관점과 방향으로 재조명해야 함과 동시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

코로나 시대에 우리는 우리가 하기로 결정한 것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통제하는 행동도 할 수 있기에 인내의 기술을 배우고, 우리의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조급함은 불안, 두려움, 좌절과 실망을 낳게 되고, 인내는 자신감, 결단력, 그리고 합리적인 관점이 생겨 결국 성공으로 이어지게 될 테니까.

꽃이 피는 곳에는 희망이 있다. 분명히 우리는 꽃피는 2021년의 봄을 맞을 것이다.

우리 모두 힘을 모읍시다! 인내하면서 이겨냅시다! 우리 모두 겪기를 두려워하지만 겪을 수밖에 없다면 겪으면서 얻을 수 있는 우리의 ‘경험’과 ‘도전 의지’ 그리고 ‘인내’가 우리를 더욱 앞으로 나아가게 할 것이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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