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4일부터 학습지원 대상 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기초 학습 보장을 위한 ‘희망사다리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희망사다리 캠프는 겨울방학과 새 학년으로 이어지는 학습 공백기에 학습 부진을 예방하고,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기초학력 보장 프로그램으로 48개 초등학교에서 139개 반이 운영되며, 약 1억2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경북교육청은 기존에 모든 초중등학교에 학습부진 예방과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튼튼교실(중등은 방과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학습결손이 우려되는 상황을 고려해 중단 없는 집중 프로그램 운영으로 촘촘한 학습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추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특히 이번 캠프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과 학생의 수준별 성취를 위해 개설 반 인원이 5명을 넘지 않도록 구성하고, 학업스트레스로 인한 부작용을 감안해 지도 시간은 30시간을 기준으로 했다.

지도 교사는 소속 학교의 담임, 전담교사, 학습종합클리닉센터 학습 코칭단, 자격을 갖춘 외부강사 중 학교의 상황에 맞게 운영할 예정이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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